[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투자심리 여전히 견조...나스닥 1만50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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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투자심리 여전히 견조...나스닥 1만5000선↑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20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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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68% 상승...S&P500지수는 0.59%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1.3% 상승세 지속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미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글로벌 중앙은행 완화정책 지속에 투심 개선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1.90포인트(0.68%) 오른 3만7557.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7.81포인트(0.59%) 오른 4768.37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8.02포인트(0.66%) 오른 1만5003.2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1만5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13일 이후 약2년만이다. 

앞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인 태도가 엿보였던 가운데, 전일 일본은행(BOJ) 역시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 점이 미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단기 예금금리를 유지하고,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도 유지했다. 이에 일본증시는 전일 1.41% 급등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엇갈리는 발언은 이어졌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금리인하나 첫 금리인하 시점을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햇다. 

그는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 문제를 끝내지 못했다"며 "현재 인플레이션 속도가 계속된다면 그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내년 2회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긴축 기조를 급하게 되돌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 완화적 통화정책에는 찬성하지만, 연준의 공식적인 전망치보다는 금리인하 횟수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14.8% 증가한 연율 156만채로 집계, 시장 예상치(136만채)를 웃돌았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미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연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2% 오른 4535.4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56% 오른 1만6744.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1% 오른 7638.03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7574.6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34% 오른 배럴당 73.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원유 무역통로를 위협,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된 점이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국제 금값 또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57% 오른 온스당 2052.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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