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하나은행, 외환 서비스 고도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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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하나은행, 외환 서비스 고도화 MOU 체결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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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외환 거래 서비스 운영 토대 마련
[사진설명] 하나은행은 19일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토스뱅크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사진 왼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토스뱅크가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왼쪽)와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토스뱅크와 하나은행이 환율, 환전 서비스 등 외국환 시장을 고도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토스뱅크와 하나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외환 서비스(FX)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하나은행의 비대면 외환거래 시스템인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내년 초 외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하나은행의 고도화된 실시간 환율 정보 등을 받아 토스뱅크가 내부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토스뱅크는 ▲다통화 실시간 환율 스트리밍과 거래 체결로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 제공 ▲API를 활용한 24시간 환율과 거래서비스 제공 ▲FX 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등 외국환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에 달러(USD), 유로(EUR), 엔(JPY)과 같은 주요 통화와 수출입 주요국인 중국(CNH), 국제 금융 중심지 영국(GBP), 홍콩(HKD), 싱가포르(SGD)를 포함한 캐나다(CAD), 호주(AUD), 뉴질랜드(NZD), 스위스(CHF) 등 총 11개 국가의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는 "외국환 시장을 선도하는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로 토스뱅크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주주사이자 긴밀한 파트너로서 함께 금융시장을 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그동안 주요 통화에만 국한됐던 24시간 FX 거래 서비스를 다양한 통화에 실시간 환율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분야에서 토스뱅크 같은 혁신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외 외국환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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