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견조한 투자심리 지속될 듯...상승세 전망 
상태바
[증시 포인트] 견조한 투자심리 지속될 듯...상승세 전망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19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밤 미 증시 상승 마감
대주주 양도세 관련 뉴스 플로우도 주목해야 
19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9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내년 조기 금리인하 기대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엇갈리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일부 연준 위원들의 완화적 태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 영향은 제한되고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한 미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와 관련해서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 예산안 논의 후 발표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 및 신규 상장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주주 요건 연말 기준 종목당 상장 주식 보유 비중이 기존 10억원에서 30억~50억원으로 확대 실현시 코스닥 및 신규 상장주로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개정안이 확정되면 올해 말 개인 투자자의 물량 부담은 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정된 내용이 향후 2025년에 도입될 금융투자소득세 세부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원유 무역통로를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발틱운임지수(BDI) 및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운임비 상승 기대감에 해운 업종의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 연구원은 "BDI 지수는 지난 12일 반등 이후 중국 지표 부진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반면 SCFI 지수는 지난주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면서 "급격한 변화는 아직 없으나 향후 1~3개월간 인플레이션 민감도가 높아지는 국면이기 때문에 해당 뉴스 플로우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86포인트(0.0%) 오른 3만7306.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1.37포인트(0.45%) 오른 4740.56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0.89포인트(0.61%) 오른 1만4904.8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4달러(1.46%) 오른 배럴당 7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