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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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인증 획득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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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현석 현대로템 안전기획팀장, 정상익 현대자동차 안전경영지원실장, 이원철 현대모비스 안전보건지원실장, 조준영 현대위아 안전보건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현석 현대로템 안전기획팀장(왼쪽부터), 정상익 현대자동차 안전경영지원실장, 이원철 현대모비스 안전보건지원실장, 조준영 현대위아 안전보건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이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의 건강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작년 처음 시행됐다.

4개사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 올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건강친화기업에 선정된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지난해 선정된 기아를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한양방 진료, 작업환경 및 정신건강 관리, 재활 복귀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건강지원과 더불어 여성·장년·협력사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강형평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 문제로 근로 능력을 잃은 직원을 대상으로 생계보조금제도와 사외 재활 등을 추진해 복직 시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건관리조직을 확대하고 건강정보 및 인프라를 데이터화해 임직원 건강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건강통합관리시스템 및 전국 사업장에 비치한 체성분 분석기 등을 통해 전임직원이 매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현대위아는 응급처치 및 건강검진 제도, 건강관리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금연 캠페인 추진, 하지정맥류 치료,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등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로템은 근로 시간 관리제도, 건강 휴가 지원제도 등 법적 지원제도의 규정을 명문화해 시행하고 있고 창원 공장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사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4개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정부로부터 건강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여가친화기업 인증과 같은 정부인증제도 참여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직장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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