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캐나다 대표 커피 브랜드로 꼽히는 '팀홀튼(Tim Hortons)이 오는 14일 한국 첫 번째 매장 '신논현역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팀홀튼은 미디어 초청 세션을 열고 국내 커피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과 국내 출시 메뉴에 대한 소개 및 가격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팀홀튼의 국내 운영사 BKR의 이동형 대표이사와 팀홀튼이 속한 RBI그룹 라파엘 오도리지 APAC 사장이 참여했으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영상을 통해 팀홀튼의 한국 진출을 축하했다.
라파엘 오도리지 RBI그룹 APAC 사장은 "전 세계에 많은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국은 가장 경쟁력있고 발전적이며 활기찬 커피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팀홀튼은 대표 커피와 더불어 한국에 맞춰 개발한 메뉴를 통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도넛 메뉴와 미니 도넛 '탐빗', 시그니처 메뉴인 '더블더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등을 대표로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메이플 라떼, 따뜻한 샌드위치 메뉴인 메이플 치즈 멜트 등을 비롯해 제조 메뉴 기준 약 90개의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팀홀튼은 향후 글로벌 인기 메뉴를 소개하고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한국 시장에 적합한 로컬 메뉴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와 책임감 있는 소싱으로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의 풍미를 한국에서도 구현한다는 목표다.
아시아 지역에서 일곱 번째로 팀홀튼을 론칭하는 한국에서 미디엄 사이즈 기준 브루 커피는 39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에 판매된다. 카페라떼는 4600원, 시그니처 메뉴 오리지널 아이스캡은 5100원으로 책정됐다.
팀홀튼 관계자는 "이는 국내 메이저 커피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78%에서 93% 정도에 해당하는 가격대"라며 "이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오는 14일 1호 매장인 신논현역점을 방문하는 첫 고객에게 총 365잔의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또 선착순 고객 200명에게는 한정판 굿즈인 팀홀튼 귀마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28일에는 신논현점에 이어 또 다른 플래그쉽 스토어인 2호점 '선릉역점'을 오픈한다.
팀홀튼 관계자는 "향후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5년 내 15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팀홀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따뜻한 감성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 내 빠르게 성장하는 카페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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