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에서 한 주간 새롭게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000명 늘어난 22만명으로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2000명을 밑돌았다. 직전 주 수치는 21만 8000명에서 21만 9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이 늘고 있지만 시장 예상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았다. 그만큼 고용시장의 둔화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의미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500명 증가한 22만750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감소했다.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만4000명 줄어든 18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도 감소했다.
지난 18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사람 수는 10만2263명 줄어든 157만9159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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