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보합권 흐름 예상...중소형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열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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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보합권 흐름 예상...중소형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열어둬야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1.2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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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증시 소폭 하락세로 거래 마쳐
지수 제한된 흐름 속 종목별 움직임 뚜렷할 듯 
28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8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해 미국의 소비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그간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국내증시 또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예상되지 않는 가운데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신규주택판매 부진에 따른 금리와 달러 하락,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연장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도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 주중 예정된 PCE 물가, 베이지북, 수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대기심리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지수의 조용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목별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흐름에 가장 중요한 펀더멘털, 통화정책에 대한 이벤트 대기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가격부담이 적은 종목군에 대한 접근과 높은 변동성을 활용한 플레이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벤트가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이같은 장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테마주 혹은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한 연구원은 "현재는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한 정치 테마주나 혹은 중간중간 우선주들도 급등세를 연출할 정도로 개별 종목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이들 신규 테마주나 정치 테마주들이 중형주 혹은 소형주 전반에 걸쳐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6.68포인트(0.16%) 내린 3만5333.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91포인트(0.20%) 내린 4550.4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1만4241.0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8달러(0.90%) 내린 배럴당 74.8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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