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박형세 · 정대화 사장 승진...'미래비전' 방점 둔 정기 임원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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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형세 · 정대화 사장 승진...'미래비전' 방점 둔 정기 임원인사 실시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3.11.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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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왼쪽) ·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사장. 사진제공=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사장(왼쪽) ·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사장. 사진제공=LG전자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LG전자가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직개편은 다음달 1일부터, 임원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다.

LG전자는 이날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또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앙아시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소비자직접판매)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의사결정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사업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이나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A사업본부는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하고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았다.

HE사업본부는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을 주도할 본부장 직속 '웹OS SW개발그룹'을 신설한다. 본부 직속으로 XR(eXtended Reality)사업담당도 신설한다. VS사업본부는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LG전자는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박형세 신임 사장은 콘텐츠·서비스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신임 사장은 1994년 LG에 입사해 국내·외에서 TV, IT 등 사업을 맡아왔다. 2019년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올레드 TV 세계 1위 달성을 이끌었다. 

정대화 신임 사장은 1986년 입사해 다양한 생산 요소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부터는 생산기술원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을 통해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인사 >

▲사장 승진 
박형세 정대화

▲부사장 승진  
김원범 왕철민 이석우 이충환 이현욱

▲전무 승진  
김경남 김우섭 김재승 박준은 이강원 전홍주 홍성표

▲상무승진
강성민 강제남 김광호 김동민 김민국 김성혁 김유재
김정택 김창환 박수현 박완규   박용  박용준 박인섭
박인욱 박종민 박형호 서영덕 서주원 손성주 심인구
엄기표 위성윤 윤승용 윤훈기 이동철 이승엽 이준배
이준성 이홍수 정두경 정성현 채상철 최성수 최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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