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브리프] 태국 방콕,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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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브리프] 태국 방콕,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선정
  • 호치민=강태윤 통신원
  • 승인 2023.11.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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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온라인 여행사 '이드림스 오디지오' 선정
방콕, 세계 10대 관광도시 중 4위에 올라
아시아 지역에선 최상위 기록
강태윤 통신원
강태윤 통신원

[호치민=강태윤 통신원] 스페인에 기반을 둔 유럽의 가장 큰 온라인 여행사 중 한 곳인 이드림스 오디지오(eDreams Odigeo)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관광지 상위 10곳을 조사한 결과, 태국 방콕이 런던, 파리, 뉴욕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태국 총리실 대변인 차이 왓차롱(Chai Watcharong)은 이 결과가 관광지로서 태국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방콕은 활기가 넘치는 도심, 특이한 경관을 자랑하는 수상시장, 미식가를 유혹하는 음식 거리에 아름답게 장식된 왕궁 및 왓 아룬(Wat Arun)과 같은 역사적인 사원이 조화를 이루어 경이로움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방콕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라는, 미국에 기반을 둔 여행 사이트인 트래블 오프 패스(Travel Off Path)의 평가를 언급했다. 트래블 오프 패스는 방콕이 고대 사원, 분주한 시장, 고요한 풍경이 독특하게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에게 영화속의 한 장면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 프라야 강과 방콕의 야경. 사진=유튜브 캡처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 프라야 강과 방콕의 야경. 사진=유튜브 캡처

태국 정부는 관광 인프라 개발, 편의성 보강,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독특한 태국의 정체성과 뛰어난 문화수준을 유지하면서 여행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관광 모델을 제시한다고 차이 왓차롱 대변인은 말했다. 

GDP 중 관광수입이 30%를 상회하는 태국은 팬데믹 이후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노력을 통해, 지난 11월15일 현재 2300만명을 넘어서는 외국인이 방문했으며, 올해 목표인 25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은 특히 한국 방문객에게 90일동안 비자를 면제해 주고 있으며, 전세계 52개국가 방문객에게는 45일동안 비자를 면제해 주고있다.

영국, 독일 등의 유럽 국가 방문객들에게 90일 비자 면제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역대 기록인 399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이 방문했던 팬데믹 직전 2019년의 관광대국 위상을 회복하려고 국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이드림스 오디지오가 발표한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10개 여행지는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뉴욕(미국), 방콕(태국),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스탄불(튀르키예), 도쿄(일본), 로마(이탈리아), 밀라노(이탈리아), 마드리드(스페인) 순이다.

●강태윤 베트남 통신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후 LG상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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