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PPI 하락에 소매판매도 감소...다우 0.5%↑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PPI 하락에 소매판매도 감소...다우 0.5%↑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1.16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47% 상승...나스닥은 0.07%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2%대 하락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3대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PPI 큰 폭 하락...소매판매도 7개월만에 감소 

1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3.51포인트(0.47%) 오른 3만4991.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18포인트(0.16%) 오른 4502.8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45포인트(0.07%) 오른 1만4103.8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8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9월 1일 이후 최고치, 8월 1일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계절조정기준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전월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만이며,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0월 상품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하며 5개월래 처음으로 내렸고, 서비스물가 역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가 줄어든 것은 7개월만이다. CPI와 PPI의 둔화에 이어 수요 또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인식은 더욱 확산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00.0%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덜어냈다. 

주요 해외 언론에 따르면, 미 하원은 14일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2024년 임시 예산안 협상 마감 시한인 오는 1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미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가 불가피했으나, 이날 미 하원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 초까지는 셧다운을 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시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에서의 심의 및 처리 절차를 앞두고 있다. 상원의 양당 지도부는 이미 임시예산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큰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2%대 하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55% 오른 4315.5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86% 오른 1만5748.1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7486.91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3% 오른 7209.61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0달러(2.04%) 내린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 상업용 원유 재고는 10일로 끝나는 한 주간 360만배럴 증가한 4억3940만배럴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8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1% 내린 온스당 1964.30달러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