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외국인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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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 외국인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 회복"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1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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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251만6500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같은 달의 249만6568명과 비교해 0.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5일 지난 10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51만6500명으로 5개월 연속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기 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100.8%로 회복돼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기 전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게다가 중국에서 방문한 사람을 제외하면 128%까지 회복됐다.

일본 정부가 입국자 대상 방역 정책을 순차적으로 완화한 데 이어 엔/달러 환율이 33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할 정도로 엔화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동남아시아와 북미쪽 관광객이 증가하는게 증가요인이다. 캐나다나 멕시코인 관광객은 월간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 외에 미국, 싱가포르, 필리핀인  관광객은 10월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항공편 회복이 지연되면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35% 정도 회복에 그쳤다.

일본의 일부 지방 공항에서는 중국 노선 운항이 재개된 직후 중단됐는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올해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누적 외국인 수는 약 1989만 명으로 연말에는 2500만 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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