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차익실현 욕구에 혼조...나스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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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차익실현 욕구에 혼조...나스닥 0.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1.09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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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 내려...S&P500 지수는 0.1% 상승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2.6% 하락세 지속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던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안도감과, 그간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리면서 3대지수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차익실현 욕구 속 3대지수 혼조세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33포인트(0.12%) 내린 3만4112.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40포인트(0.10%) 오른 4382.7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56포인트(0.08%) 오른 1만3650.41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후 8일만인 이날 하락세로 방향을 튼 것이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에 주목했으나,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다음날에도 파월 의장이 연설에 나서는 정책 토론이 예정된 가운데, 이 때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기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진행된 10년물 국채 입찰은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6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하락한 4.50%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11bp 가량 하락한 4.62%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2bp 가량 오른 4.94%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로블록스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1% 이상 오른 반면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에 19% 이상 하락했다. 로빈후드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에 14%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9월 도매재고는 계절조정기준 전월대비 0.2% 증가한 9018억달러를 기록해 전월(0.1% 감소)에 비해 개선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지속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60% 오른 4178.49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9% 오른 703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51% 오른 1만522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7401.7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4달러(2.64%) 내린 배럴당 75.3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19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9% 내린 온스당 11957.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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