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 국채금리 하락에 기업실적 긍정적...나스닥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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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 국채금리 하락에 기업실적 긍정적...나스닥 0.9%↑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25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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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6% 상승...S&P500은 0.7%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3거래일째 하락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했고,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이 긍정적이었던 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채금리 안정에 기업실적 긍정적...3대지수 상승세 

2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4.97포인트(0.62%) 오른 3만3141.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0.64포인트(0.73%) 오른 4247.6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1.55포인트(0.93%) 오른 1만3139.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4.82%를 기록했고,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전일대비 7bp 가량 하락, 4.93%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국채금리는 5bp 가량 상승한 5.11%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이었다.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2% 이상 상승했고, 스포티파이는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항공우주·방산업체인 RTX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주가가 7% 이상 올랐으며, 버라이즌과 3M도 긍정적인 실적으로 인해 각각 9%, 5% 이상 상승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파업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0을 기록,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9.8) 및 월가 예상치(49)를 웃돈 것이다. 

10월 서비스 PMI는 50.9를 기록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0.1) 및 시장 예상치(49.9)를 웃돌았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 3일째 하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4065.37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0% 오른 738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3% 오른 6893.6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54% 오른 1만4879.94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75달러(2.05%) 내린 배럴당 83.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카타르와 이집트를 비롯해 여타 국가들이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억류된 다수의 인질 석방을 놓고 협상중이다. 이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면서 유가 또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8% 내린 온스당 198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이날 3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했던 공매도 물량이 포지션을 청산, 숏 스퀴즈가 발생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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