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반등 시도할 듯...포스코그룹주 실적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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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반등 시도할 듯...포스코그룹주 실적에도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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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증시 혼조 마감...기술적 매수세 유입 예상
포스코 그룹주 실적 따른 이차전지주 주가 흐름 주목
24일 국내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국내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4일 국내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시장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역외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10원 이상 하락하는 등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등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시장 금리 급등세 진정, 안전자산 선호 등에서 기인한 달러화 급락 등의 재료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4.2%, 5.6% 급락하긴 했으나 상대강도지수(RSI)상 과매도권 진입(30선 이하)하는 등 최근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도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 그룹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실적 발표 후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흐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연구원은 "장 중에 대외적으로는 미 선물시장 및 미국 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대내적으로는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즈들의 실적 발표 이후 이차전지주들의 주가 및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수금 증가로 증권 관련 업종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의 증권주 흐름도 주목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전일은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미수금 증가가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한 하루였다"며 "국내 주식시장 미수금 및 반대 매매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0.87포인트(0.58%) 내린 3만2936.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12포인트(0.17%) 내린 4217.0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52포인트(0.27%) 오른 1만3018.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 속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59달러(2.94%) 내린 배럴당 85.4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 물품 반입이 허용되고, 하마스가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 출신 인질 2명을 석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이 유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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