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 스마트폰 업계, 5년만 '500개 브랜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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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스마트폰 업계, 5년만 '500개 브랜드' 소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10.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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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분석결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신규 모델 구입에서 수리를 통한 사용기간 연장 분위기가 늘고 있다. 사진출처=카운터포인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신규 모델 구입에서 수리를 통한 사용기간 연장 분위기가 늘고 있다. 사진출처=카운터포인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16일 리서치기업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브랜드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2017년.으로 700여 종류에 달했지만 올해 250종까지 감소했다.

약 5년여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약 500종류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없어진 셈이다.

살아남지 못한 대부분은 로컬 브랜드로 글로벌 판매가 아닌 일정 국가 및 지역 한정으로 판매되던 스마트폰이다.

로컬 소규모 브랜드가 멸종되는데는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가 매년 신모델을 내놓는 등 경쟁력에서 밀린데 따른 것이다.

수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카운터포인트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중소 브랜드에 큰 타격이 됐다면서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브랜드 감소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 기미를 보이면서 신형 모델 교체를 미루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수리 수요가 확대되고 운영체제(OS) 앱데이트 등 사용기간 연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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