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배달서비스업체 '딜리버리히어로', 아시아 사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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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배달서비스업체 '딜리버리히어로', 아시아 사업 축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10.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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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커피체인 페쇄
베트남 배민 구조조정
딜리버리히어로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출처=딜리버리히어로
딜리버리히어로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출처=딜리버리히어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간편식 커피 체인인 플래시커피(Flash Coffee) 싱가포르 매장을 폐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글로벌 배달 서비스업체로 5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플래시커피는 부채 때문에 계속 운영할 수 없다며 현지 규제 당국에 통지서를 제출했다. 세계적으로 약 2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커피체인은 우선 싱가포르 11개 지점을 모두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출시된 플래시커피는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및 한국으로 시장을 확장했으나 소비 침체와 임대료 상승에 취약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배달의민족 베트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나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베트남 구조조정으로 현지 진출 4년여만에 사업을 축소하고 직원을 감축하고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

외신들은 딜리버리히어로가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운영하는 ‘푸드판다(Foodpanda)’ 사업도 매각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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