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장기 국채수익률 하락에 상승...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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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장기 국채수익률 하락에 상승...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12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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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상승...S&P500 지수는 0.4%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중동 분쟁에도 하락 마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3대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 장기 국채수익률 하락에 3대지수 상승세 

1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5.57포인트(0.19%) 오른 3만3804.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8.71포인트(0.43%) 오른 4376.95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6.83포인트(0.71%) 오른 1만3659.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는 강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세가 둔화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5% 올랐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0.3% 상승)에 비하면 상승폭이 큰 것이지만, 전월(0.7% 상승)에 비하면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9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올라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월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하자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하락한 4.56% 근방에서 마무리됐으며,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13bp 가량 상승한 4.70% 수준에서 움직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다수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나, 일부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 확인됐다. 

다만 모든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목표치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한동안 제약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이 긴축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역시 같은 발언을 내놨다. 

그는 "최근의 금융환경 긴축이 연준의 일을 대신해주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으로 연준이 더욱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 신규 상장한 독일 신발회사 버켄스탁은 첫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12% 하락한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4200.8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걱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762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4% 내린 7131.2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1만5460.0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48달러(2.88%) 내린 배럴당 83.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63% 오른 온스당 1887.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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