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기관 떠나는 과학기술인재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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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기관 떠나는 과학기술인재 매년 증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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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 “출연연 대책 마련 시급”
민형배 의원은 “내년도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자들의 출연연 이탈이 심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 이라며 “연구원 유치와 확보를 위한 사기진작 방안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의원은 “내년도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자들의 출연연 이탈이 심화될 것”이라며 “연구원 유치와 확보를 위한 사기진작 방안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민형배 의원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산하 출연연구기관을 떠나는 연구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출연연 연구원 이직자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연구기관을 떠난 연구자는 7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자는 2020년 195명에서 2021년 202명, 2022년 220 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103명 연구원이 연구기관을 떠났다. 집계되지 않은 하반기 인원 수까지 더해지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해 이직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국가녹색연구소로 47 명중 6명인 12.8%가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이직률이 낮은 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 ,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각각 0.7%씩 집계됐다.이직 연구원들은 학계(52.2%)로 가장 많이 이직했다. 다음으로는 산업계(11.4%), 정부연구원(5.9%), 민간연구원 (0.8%)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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