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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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1.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0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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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9% 올라...S&P500은 1.2% 상승세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저가 매수세에 상승 마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9월 비농업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9월 비농업 고용 호조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6일(이하 미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88.01포인트(0.87%) 오른 3만340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0.31포인트(1.18%) 오른 4308.50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1.51포인트(1.60%) 오른 1만3431.3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3만6000명 증가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17만명 증가를 예상했으나 예상치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월평균 고용인 26만7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직전달인 8월과 7월의 비농업 부문 고용도 각각 22만7000명, 23만6000명으로 상향수정됐다. 

실업률은 3.8%로 8월과 같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4.2% 각각 올랐다. 당초 시장에서는 0.3%, 4.3% 상승을 예상한 바 있으나 이를 밑돌았다.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자 미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13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올라 4.86%까지 상승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5.2%로 올라섰다. 

그러나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국채금리 상승세를 안정시켰고, 주식시장의 저가 매수세를 끌어오는데 도움이 됐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유지했고, 캐피털 이코노믹스 역시 장기 국채 수익률 급등이 금융환경을 긴축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11월과 12월 금리 인상과 관련, '아슬아슬하다'고 평가했다. 

오는 9일은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이 휴장한다. 주식시장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09% 오른 4144.4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7494.5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88% 오른 7060.15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1.06% 오른 1만5229.7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간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유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8달러(0.58%) 오른 배럴당 82.7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3% 오른 온스당 1845.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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