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나스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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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나스닥 0.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0.06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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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3% 내려...S&P500은 0.13% 하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8월말 이후 최저치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 심리가 강화되면서 3대지수는 제한된 수준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확산 

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98포인트(0.03%) 내린 3만3119.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56포인트(0.13%) 내린 4258.1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18포인트(0.12%) 내린 1만3219.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고용시장의 둔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9월 고용이 17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18만7000명을 기록해 12개월간 월평균 수치인 27만1000명을 크게 하회했는데, 9월에는 더 적은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ADP 민간 고용지표가 둔화한 점도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만9000명 증가해 2021년 1월 이후 최소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6만명 증가)도 크게 하회한 것이다. 

고용시장의 둔화를 확인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다소 낮아질 수 있고, 이는 최근 주식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미 장기 국채금리의 고공행진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해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2000명 증가한 2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21만명)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9월 감원 계획의 경우 전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감원 계획은 4만7457명으로, 전월(7만5151명)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수준이다. 

1~9월 총 감원 계획은 60만4514명으로 전년대비 198% 증가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2% 이상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과 보합권인 4099.8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20% 내린 1만5070.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7451.54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6998.2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91달러(2.27%) 내린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이틀째 하락세이며, 지난 8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6% 내린 온스당 1831.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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