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탑재 'AI 비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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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탑재 'AI 비서' 출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10.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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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마트폰 픽셀8도 공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구글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탑재한 더 똑똑해진 'AI 비서'를 출시한다.

구글은 4일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인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Assistant with Bard)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는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생성형 AI 챗GPT의 대항마인 AI 챗봇 바드를 결합한 것이다.

AI 비서가 웹브라우저의 바드처럼 지메일(Gmail)이나 구글 닥스(Docs) 등 모바일에서 기존 앱과 통합돼 정보를 찾고 요약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AI 비서는 텍스트는 물론 음성이나 이미지를 통해 대화할 수 있다.

구글은 우선 초기 일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시험한 뒤 수개월 내에 모바일에서 이를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시 샤오 구글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이며 개인화된 디지털 비서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최신 스마트폰 픽셀 8를 공개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구글은 최신 스마트폰 픽셀 8를 공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구글은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8 시리즈도 공개했다. 픽셀8 기본 모델과 고급 모델인 픽셀8 프로의 가격은 1년 전보다 100달러씩 인상됐다. 이에 기본 모델은 699달러, 프로 모델은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픽셀8 시리즈는 화면 새로고침 속도가 빨라 웹사이트를 스크롤 하거나 게임을 하면 더 부드러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인 텐서(Tensor) G3 칩이 탑재돼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픽셀 8 프로는 AI 기반 편집 도구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이미지를 제거할 수 있는 매직 지우개(Magic Eraser) 외에 여러 장의 비슷한 사진으로 최선의 사진을 만들어 내는 '베스트 테이크'(Best Take)라는 새로운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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