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최근 5년간 46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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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최근 5년간 4626억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10.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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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줄었지만 피해금액 다시 커져
위성곤 의원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지고 피해금액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면밀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의원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지고 피해금액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신속대응체계를 면밀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위성곤 의원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농축협과 농협은행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만1359건이 발생했으며 누적 피해금액만 46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계좌 지급거래 중지로 돌려받은 금액은 675억원으로 전체 피해신고액의 1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피해신고액 대비 환급비율은 2018년 16.6%, 2019년 15.7%, 2021년 14.8%, 2022년 12.8%, 2023년 7월말 기준 8.4%로 매년 줄어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9년 정점이후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사기조직의 활동 위축과 사회적 경각심 확산으로 감소 추세이나 올해 7월까지 피해액이 641억원으로 지난해 피해액 541억원을 넘어서는 등 피해금액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코로나19로 사기조직 활동 위축과 사회적 경각심 확산으로 감소 추세나 올해 7월까지 피해액이 641억원으로 지난해 피해액을 넘는 등 피해금액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최근 5년간 7418건, 115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어 서울, 경남, 경북, 충남 순으로 피해액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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