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국민경제 감안,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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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민경제 감안,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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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7년 만
건정심 위원장인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건강보험 생태계가 지속가능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건정심 위원장인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건강보험 생태계가 지속가능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2017년도 이후 7년 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다.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7.09%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8.4원으로 올해와 같다.

건강보험료율은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 2021년 2.89%, 2022년 1.89%, 2023년 1.49% 등으로 인상폭이 줄면서도 꾸준히 상승했다.

정부는 국민 부담과 건보 재정여건,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2024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보험 준비금은 작년 연말 기준 23조87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3~4개월분 급여비에 해당한다. 건보재정은 작년 3조6291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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