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가 25일 장 초반 일제히 약세다. 이차전지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오전 9시 24분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1% 하락한 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엠텍(-3.48%), 포스코퓨처엠(-3.16%), 포스코스틸리온(-2.74%), 포스코인터내셔널(-2.35), 포스코DX(-0.39%)도 약세다.

이외에도 이날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SDI(-0.56%) 등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60만3000원을 기록한 후 50만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7거래일 동안 포스코홀딩스를 3737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 21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공식 관용차 외에도 회사차를 별도로 배정받아 가족 등과 함께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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