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완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 LG가 전기차 충전 시스템 확대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렌터카는 국내 최대 충전 제휴망을 확보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 ‘EV링크’의 혜택과 기능을 강화한 신규 버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EV링크 앱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충전소 ‘검색 필터’ 기능을 세분화해 고객이 원하는 항복 별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아울렛 등 주요 상업 시설이나 보건소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개별 필터링 후 검색 가능하게 했다. 방문한 충전소에서 충전이 불가한 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 기반의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내년 초 ‘EV링크 플러스’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1kW당 완속 250원, 급속 290원으로 충전 가능하며재 환경부 급속 충전 요금(324.4원) 기준 약 34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상품 출시 전인 연말까지 고객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V링크는 전기차 장기렌터카 이용 고객에게 ▲충전 ▲주차 ▲세차 ▲단기 렌털 ▲타이어 교환 등 차량 유지에 꼭 필요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V링크는 한국전력과 환경부, 에버온, 차지비 등 국내 20여개 주요 충전사업자들과 제휴를 기반으로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카드 하나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급속과 완속 충전기 총 합산 기준 3대 중 2대(약 72%)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제휴망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전라남도 완도군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센터운영,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망 구축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현준용 부사장은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CEO 직속 ‘EV충전사업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이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