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경기침체로 신입사원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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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경기침체로 신입사원 고령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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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마지노선 연령, ‘남자 33.5세 여자 31.6세’ 
신입사원의 나이가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로 높아지고 있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로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인쿠르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경기침체로 인해 신입 구직자들의 나이가 상승하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회원(구직자, 구직 중인 대학생, 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응답자에게 신입사원 입사 적정 나이(만 나이 기준)를 물어본 결과 남자는 평균 29.4세, 여자는 평균 27.6세로 집계됐다.

작년 동일조사(남자 평균 28.3세, 여자 평균 26.5세)와 비교했을 때 남자, 여자 모두 1.1세 올랐다. 

신입사원 입사 마지노선 나이에 대해 남자는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로 조사됐다. 작년 동일조사(남자 평균 31.8세, 여자 평균 30세)에 비해 남자는 1.7세, 여자는 1.6세 상승했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높아지는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34.7%)가 가장 많았고 ▲중고신입의 증가(30.3%) ▲인턴, 아르바이트 등 경험과 경력 쌓는 기간 증가(21.0%)가 다음이었다.

신입사원의 나이 마지노선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불필요하다’며 나이에 대한 제한에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이유는 ▲나이와 업무능력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35.6%) ▲나이 제한 때문에 좋은 인재를 놓칠 수 있어서(26.8%)를 들었다.

구직자와 구직 중인 대학생에게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80.4%)이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5~6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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