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글로벌 현장 직접 뛴다
상태바
[Who is]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글로벌 현장 직접 뛴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12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 성장 점프 앞둔 올해가 합병 적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서 열린 ‘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인류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펀드' 조성과 '원격진료'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인류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펀드' 조성과 '원격진료'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 및 기관 관계들을 만나 그룹사 합병에 대한 청사진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서정진 회장은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 그룹사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매칭하는 행사로 올해 21회를 맞았으며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서 회장은 "내년부터 매출의 성장 본격화를 앞두고 현재 시점이 합병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 이전부터 준비된 결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상업화에 성공한 6개 제품을 넘어 2030년까지 22개 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 그룹을 직접 진두지휘하고자 3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만큼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세계를 직접 돌며 판로를 확대하는 등 최전선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인류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펀드' 조성과 '원격진료'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헬스케어 펀드를 구축하고, 생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며 향후 의미 있는 유산(Legacy)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다.

원격진료 사업을 추진해 필요한 사람은 대면진료, 증상이 덜한 사람들은 비대면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격진료 활성화를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하고 집에서도 건강진단 데이터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합병을 마무리해 빠른 시간 내에 매출과 이익을 대폭 늘리는 한편 인류 건강에 대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