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양자컴퓨터 기업 KIST 협력 소식에 우리로·엑스게이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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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자컴퓨터 기업 KIST 협력 소식에 우리로·엑스게이트 급등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9.1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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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에서 킥오프 미팅 갖는 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 사진제공=KIST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글로벌 양자컴퓨터 기업 자나두(Xanadu)와 협력해 관련 기술과 연구를 공유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30분 우리로는 전일 대비 19.91% 상승한 2240원에 거래 중이다. 엑스게이트는 전일 대비 16.44% 오른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케이씨에스(6.73%), 에이엘티(4.35%), 코위버(3.60%), 아이윈플러스(3.37%) 등 양자암호 관련주들도 강세다.

전날 KIST는 자나두와 핵심기술 공동개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캐나다의 자나두는 미국과 구글의 USTC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양자 우위를 달성한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양자 우위는 양자컴퓨터가 고전 컴퓨터의 이론적인 최고 성능을 능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수퍼컴퓨터가 1만년 걸릴 난수 문제를 양자컴퓨터는 200초만에 해결할 수 있다. 

이날 미팅에서 자나두의 크리스천 위드브룩 최고경영자(CEO)는 KIST와의 협력을 통해 광 기반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알고리즘 개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KIST와 자나두는 올해 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월에는 자나두가 KIST 주관 '양자오류정정 국제 공동연구센터'에 파트너 기관으로 공식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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