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최대주주인 두산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8분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3.20% 상승한 1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두산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7만52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산2우B 역시 24.48% 오른 13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이 지분 90.9%를 보유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달부터 오는 15일까지 국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2만60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12억~1조6853억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2026년 적정 기업가치를 1조9000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5.4%, 4위 수준"이라며 "로봇팔, 솔루션, 소프트웨어·렌탈(Recurring) 부문 성장을 통해 오는 2026년 매출 2520억원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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