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마케팅
상태바
김동관 한화 부회장, 싱가포르서 '친환경 선박' 마케팅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9.0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텍 2023’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 모색
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한화 김동관 부회장이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Gastech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 5일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에 참석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직접 ‘잠수함’ 세일즈를 마친데 이어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이번엔 ‘친환경 선박’ 영업에 나선 것이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LNG 및 미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친환경 LNG 운반선 등을 둘러보고,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텍 2023(Gastech 2023)’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올해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그린십(Greenship)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86,000CBM급 Ammonia Carrier),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70,000CBM급 LCO2 Carrier),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복합시설인 LNG-FPSO 등이다.

한화오션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그린십(Greenship) LNG 운반선. '로터세일', '탄소포집창'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한 고효율 친환경 선박으로 '녹색선박'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제공=한화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