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진출 소식에 로봇주 장 초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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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진출 소식에 로봇주 장 초반 상승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9.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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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한화그룹이 로봇산업 진출을 본격 선언하며 로봇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 28분 에스비비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41%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로메카 역시 13.85% 뛴 4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1일 협동로봇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10월 초 한화로보틱스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푸드테크(음식 자동화) 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푸드테크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인 뉴로메카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스맥(7.63%), 로보스타(5.73%), 티로보틱스(4.66%), 레인보우로보틱스(2.03%) 등이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지난 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6% 오른 16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상장 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삼성그룹 계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31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한화로보틱스 출범 등 대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이 단기적으로는 경쟁 강도를 높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뉴로메카를 비롯한 협동로봇 기업들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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