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안도랠리 연장...나스닥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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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안도랠리 연장...나스닥 0.8%↑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29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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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지수, 0.6% 상승...S&P500 지수도 0.63%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영국 증시는 휴장
국제유가, 0.3% 상승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시장의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데 대한 안도감이 이날까지 이어진 가운데,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잭슨홀 미팅 안도랠리 연장...3대지수 상승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3.08포인트(0.62%) 오른 3만4559.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7.60포인트(0.63%) 오른 4433.3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48포인트(0.84%) 오른 1만3705.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안도랠리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25일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설 내용은 다소 매파적이었으나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수준에 시장은 안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0%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다만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8% 수준으로,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10% 수준으로 보고 있어,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별 주식의 상승 흐름도 긍정적이었다. 

메타와 엔비디아는 각각 1.7%, 1.8%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애플과 알파벳도 나란히 0.8% 올랐다. 

3M은 소음 차단용 귀마개 관련 집단 소송에서 55억달러 규모의 보상금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회사가 개인자산관리사업부(PFM)를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2% 가량 상승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36% 오른 4293.69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32% 오른 7324.7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03% 오른 1만5792.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은 공휴일(Summer Bank Holiday)로 주식시장이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7달러(0.34%) 오른 배럴당 80.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이 주식 거래 인지세를 15년만에 인하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5% 오른 온스당 194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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