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PMI 33개월만에 최저치···예상보다 악화
상태바
유로존 8월 PMI 33개월만에 최저치···예상보다 악화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8.23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업으로 부진 확산
S&P 글로벌은 23일 8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유로존의 기업활동이 예상보다 악화됐다.

S&P 글로벌은 23일 8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48.8과 전월치인 48.6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33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제조업 PMI는 43.7로 예상치인 43.0과 전월치인 42.7을 소폭 웃돌았지만 여전히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48.3으로 3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50.9)보다 악화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비스업 PMI의 시장 예상치는 50.5였다.

S&P 글로벌은 이달 유로존의 기업활동 위축 속도가 더욱 가팔라졌으며 부진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확산됐다고 우려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생산과 신규주문이 감소했고 고용도 정체 양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독일 PMI 발표 이후 급하게 하락 전환한 유로-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유지했다. 오후 5시14분 유로-달러 환율은 0.15% 하락한 1.08285달러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