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해산물과 소금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사조씨푸드는 전일 대비 20.86% 오른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씨푸드는 13.16% 오른 3955원에 거래중이다. 동원수산은 0.50%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죽염 생산·유통업체인 인산가는 2.73% 오른 357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인산가는 29.85% 급등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전날 23.45% 올랐던 신송홀딩스는 이날 11.67% 가량 떨어졌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샘표식품(-8.51%)과 샘표(-7.96%)도 하락세다.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개시될 예정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약 12년 만이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