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메타, AI 영역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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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메타, AI 영역확대 가속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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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업·공공 멀티LLM AI 추진
메타, 100개 언어 AI모델 출시
SK텔레콤이 고객사 맞춤형 LLM AI 설계 사업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이 고객사 맞춤형 LLM AI 설계 사업을 추진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SK텔레콤과 메타가 AI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가속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SKT)이 기업·공공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 LLM(Large Language Model)’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대화 및 고객센터 등 통신사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해온 에이닷 LLM ▲윤리적 답변 및 대용량 텍스트(Text) 입력에 강점이 있는 엔트로픽(Anthropic)의 LLM ▲한국어 데이터가 풍부한 코난 LLM 등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LLM 시장은 오픈AI를 필두로 다수 기업들이 LLM 기반의 사업을 준비중인데 SKT는 자체 LLM과 더불어 업계에서 인정받는 타사의 LLM까지 포함한 라인업으로 ‘멀티 LLM’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것이다.

한국어 기반의 SKT 에이닷 LLM은 8월부터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용 기본모델(Foundation Model)을 출시하고 고객사 대상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LM 기본모델(Foundation Model)은 문서요약, 문서생성, Q&A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갖춘 AI 소프트웨어다.

SKT는 최근 지분 투자를 발표한 엔트로픽(Anthropic) LLM의 경우, SKT의 주요 B2B 서비스에 LLM 기능을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을 협의 중이다. 지분투자를 단행하여 3대주주가 된 페르소나AI와 컨택센타(AI Contact Center) 분야 LLM 구축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등 LLM 사업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어 기반의 구축형 LLM 시장에서는 에이닷 LLM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초거대 AI 중심의 경쟁이 예상되는 클라우드형 LLM의 경우 엔트로픽 LLM 등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최대 100개 언어로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는 AI 모델을 출시했다.

메타는 '심리스M4T'(SeamlessM4T)라는 이름의 새로운 언어 번역 AI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Massively Multilingual and Multimodal Machine Translation)을 뜻하는 이 AI 모델은 거의 100개 언어로 번역한다.

음성을 입력하면 텍스트(음성-텍스트)로 번역하거나 텍스트-텍스트 번역의 경우 100개 언어가 지원되고 음성-음성 및 텍스트-텍스트의 경우 100개 언어로 입력하면 35개 언어로 번역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이용자들의 상호 소통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독자적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처럼 이 AI 모델도 비상업적 용도로 일반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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