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美나스닥 상장, 시가총액 GM·포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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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美나스닥 상장, 시가총액 GM·포드 추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8.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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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주가폭등, 베트남 기업 경졍력 선봬
베트남 자동차 기업인 빈패스트가 미국 증시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빈패스트
베트남 자동차 기업인 빈패스트가 미국 증시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출처=빈패스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15일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빈패스트는 나스닥 첫날 주당 22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40달러대를 육박했다. 상장 첫날에 시가 총액이 미국 대표 자동차기업인 포드(480억달러)나 GM(46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빈패스트 시가총액은 장중한때 850억달러에 달했다. 미 증권가에서는 빈패스트 기업가치를 23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했다.
베트남 대표 대기업 빈그룹 산하의 자동차 부문인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해 전기차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4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자동차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빈패스트의 최고 강점은 전기자동차 최대 기업인 테슬라를 앞서는 가격경쟁력이다. 5인승 전기차 모델인 ‘VF8’ 가격은 테슬라의 5인승 차량인 ‘모델Y(4만7740달러)’보다 낮은 4만6000달러에서 판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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