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예상치 웃돈 PPI에 3대지수 혼조...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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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예상치 웃돈 PPI에 3대지수 혼조...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12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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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 올라...S&P500은 0.1% 하락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소폭 상승 마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안도감을 줬으나 이날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끈끈함을 보여주자 3대 지수가 이렇다 할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예상치 웃돈 PPI에 3대지수 혼조

1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5.25포인트(0.30%)오른 3만5281.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78포인트(0.11%) 내린 4464.0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3.14포인트(0.68%) 내린 1만3644.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P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문가들은 0.2% 상승을 예상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0.3% 하락한 후 직전월인 6월에는 보합 수준을 보였으나, 7월에는 예상치를 웃돈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7월 PPI는 전년대비로는 0.8% 상승했다.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앞서 직전월인 6월에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2.7% 오른 바 있다. 

하루 앞서 발표된 CPI는 전년대비 3.2% 올라 직전월(3.0%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컸으나 시장 예상치(3.3% 상승)를 하회했다. 근원 CPI는 전년대비 4.7% 올라 전월(4.8% 상승)에서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도 하회한 바 있다. 

서로 엇갈리는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고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안기면서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전월(3.4%)에 비해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9%로 전월(3.0%)에 비해 소폭 내렸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2를 기록, 전월(71.6)대비 하락했다. 전월 수치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개별 기업들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를 보였다. 

UBS는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당시 스위스 정부가 보장하는 유동성 안전장치를 자발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디즈니는 전일 5% 가까이 급등한 후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3% 가량 하락했다. 

테슬라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1% 이상 내렸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는 상승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43% 내린 4321.33으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24% 내린 7524.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26% 내린 7340.19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03% 내린 1만583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7달러(0.45%) 오른 배럴당 83.1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1% 내린 온스당 1946.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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