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게임株…넷마블 '강세' 엔씨소프트·위메이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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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게임株…넷마블 '강세' 엔씨소프트·위메이드 '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8.0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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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사옥. 사진=연합뉴스
넷마블 사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게임업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넷마블은 실적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3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실적이 악화된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는 약세다.

9일 오전 9시 45분 넷마블은 전일 대비 1900원(4%) 오른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7% 줄어든 603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되며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259억원)를 하회했지만 일회성 비용 탓이기 때문에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더블유게임즈는 주가가 5.76% 상승했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실적이 악화된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는 이날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전일 대비 1.8% 떨어진 2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31%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4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04% 감소했다. 순이익은 305억원으로 74.28% 줄었다.

위메이드 역시 2.46% 하락한 4만165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2% 증가한 159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94억원으로 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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