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로이터 보도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반도체 기업 ARM(암)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정식 신청할 계획이며 상장시 삼성전자, 애플, 아마존 등이 투자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ARM의 나스닥 상장 시점은 9월로 미국 증권가에서는 시가총액이 600억달러(약 79조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인텔 등 주요 정보기술기업들에게 일정 지분을 배정해 주요 주주를 차지할 계획이다.
ARM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로 2016년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에 의해 320억달러(약 38조여원)에 인수됐다.
최근 수년간 해외기업 지분투자 대규모 손실로 경영 상황이 악화된 소프트뱅크는 ARM 매각이 여의치 않자 상장을 추진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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