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네이버(NAVER)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5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6000원(2.69%)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61% 오른 23만5500원까지 올랐다. 

네이버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9% 올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2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24일에 네이버는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들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탐색에서부터 검색, 구매, 결제까지 소비자의 모든 여정을 전부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는 세계적으로도 희소한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권상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