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9%까지 떨어진 5만23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이 2조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 분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셈이다.

카카오는 "플랫폼 부문 매출이 성장 중인 가운데 SM 엔터테인먼트가 연결 실적에 편입된 효과로 콘텐츠 부문 매출이 증가한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었다. 특히 뮤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하며 두드러졌지만, 게임 매출과 미디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8% 줄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늘어난 1조92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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