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 빵집 '런던 베이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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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 빵집 '런던 베이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8.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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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베이글 뮤지엄 롯데월드몰 한정 메뉴 '트러플 페퍼 샌드'.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 롯데월드몰 한정 메뉴 '트러플 페퍼 샌드'.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London Bagel Museum)’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 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후 줄곧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리는 곳으로, 이들이 로드샵이 아닌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데믹 시 ‘홈 카페’ 등의 인기로 시작된 디저트 열풍은 엔데믹 상황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디저트 매출은 30% 증가한 데 이어, 올 1~7월에도 15% 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몰은 지난해부터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맛집과 감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하며 'MZ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숯불 장어덮밥)로 유명한 ‘해목’, 궁중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식 다이닝 전문점 ‘동화고옥’ 등이 차례로 입점했다. 또 올해 3월에는약 1122㎡(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가 들어섰으며 국내 유통사 최대 규모의 ‘아더에러’ 매장과 ‘마르디 메크리디’의 국내 유통사 1호 매장이 연달아 입점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만 일반적으로 신규 F&B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가 넘는 6개월 이상을 소요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트러플 페퍼 샌드’와 '트러플 베이글’ 2종도 선보인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각종 SNS에서 몇 달 전부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오픈 소식이 ‘잠실을 꼭 가야하는 이유’로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라며 “롯데월드몰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MD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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