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Q 어닝쇼크에 급락…실적 호조인 카카오뱅크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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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Q 어닝쇼크에 급락…실적 호조인 카카오뱅크도 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8.0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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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사진=각 사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카카오페이가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일 장 초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5.90% 하락한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89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0.6% 확대된 125억8100만원이다. 시장에서 추산한 영업손실(100억원)보다 더한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점은 우려사항"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그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며 서서히 매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 주가도 전일 대비 4.22% 내린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최대 이익 실현 소식에 장 초반 3만500원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838억원으로 전년 동기(1238억원) 대비 48.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4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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