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와 인버스2X 동시 상장
환헤지 가능한 점도 장점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장기 금리를 대표하는 미국채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상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종목은 미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과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이다.
먼저 미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미국채10년 ETN(H) 등이 있다.
미국채 3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미국채30년 ETN(H)도 상장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30년 선물을 추종하는 종목이 이미 상장되어 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선물이 아닌 미국채 현물을 추종하고 레버리지 및 인버스2X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메리츠증권의 ETN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미국채10년 ETN(H)은 대표적인 장기 투자상품으로 미국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또한 메리츠 미국채30년 ETN(H)은 메리츠 미국채 10년 ETN(H) 시리즈 보다도 기초자산의 만기가 초장기로 긴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의 변화가 더욱 크다. 이런 이유로 미국채 금리 변화 방향에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환헤지(H)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해당 종목들의 장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채 대표 장기 상품인 10년·30년물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해외 안전자산 비중 확대 또는 미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등이 모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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