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위안화 강세 압력 확대…1270원대 중반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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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위안화 강세 압력 확대…1270원대 중반 등락 전망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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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달러·원 범위 1270.25~1282.25원
26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 압력 확대 등으로 약세가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달러·원 환율은 1275.4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30원이다.

이날 환율은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281.0원으로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커스터디 은행 매수세에 1285.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장중 위안화 강세와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해 1275.4원으로 마감했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0원)를 고려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75.4원) 대비 1.05원 상승한 1274.3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26일 위안화 강세 압력 확대에 따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소비 활성화 등 경기부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대폭 낮춰 고시하면서 위안화 약세 방어 강도를 강화했다. 

중국 정부의 인위적 위안화 강세 유도에 원화를 비롯해 위안화 블록 통화의 절상이 예상되며 그 영향으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월말 수출 협상 및 성장주 리스크온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도 호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수입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와 FOMC 경계감 등으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는 1270.25~1282.2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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