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금융그룹, 김남구 회장 전폭 지원으로 청년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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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금융그룹, 김남구 회장 전폭 지원으로 청년 스타트업 육성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7.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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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드림 챌린저로 창업 지원
기업당 3억원 직접 투자…후속 투자기회도 제공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한국금융지주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한국금융지주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한국투자금융그룹(한국금융지주)가 지난 2021년 12월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투자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를 설립하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지난 3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IAC 드림 챌린저'를 모집했다. 드림 챌린저에서는 투자 대상 기업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

드림 챌린저를 통해 선발된 기업은 KIAC의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인 '바른 동행'에 참여해 기업당 3억원의 직접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후 3개월 간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마일스톤을 달성한 팀에 대해서는 후속 투자기회가 주어진다. 

구체적으로는 멘토(셰르파)와 파트너사 매칭, 마케팅·법무 등의 컨설팅이 제공되며, 삼성역 인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사무실에 위치한 사무공간 '플랫폼 365' 입주 또한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150억원 규모로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매년 청년 기업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걸로 사회에 공헌하자'는 김남구 회장의 제언으로 엑셀러레이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초기 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생애 주기 전 사이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이 금융그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계열사 간 시너지를 이용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바톤을 이어 받아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그리고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이 나서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을 조력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한국금융지주는 금융그룹의 특성에 맞는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21년 6월에는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졌던 부실사모펀드 10개 상품에 대한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결정했다.

환경 부문에서도 탄소 중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석탄 관련 투자 중단을 선언하면서 금융권의 탈석탄 흐름을 이끌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관련 신설 부서인 '카본솔루션부'를 통해 탄소배출권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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