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라인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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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라인업 확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7.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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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규모 AI 생태계 본격화
네이버는 8월 고도화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시작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기업 고객까지 아우르는 응용 서비스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8월 고도화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시작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기업 고객까지 아우르는 응용 서비스를 공개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네이버가 자체 개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등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계획을 21일 발표했다.

8월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가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다.

클로바X는 입력하는 질문에 답변을 생성해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창작과 요약을 비롯한 글쓰기 능력을 활용해 개인의 생산성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9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도 베타 서비스 형태로 공개된다. 큐:는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네이버가 가진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긴 질의를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능이며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큐:는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에는 네이버 검색에도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SME(중∙소상공인) 등 파트너를 위한 도구에도 적용된다.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새로운 버전의 글쓰기 도구는 9월부터 일부 블로그 창작자를 대상으로 제공된 후 서비스 개선과 함께 점진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글쓰기 좋은 소재를 추천하고 키워드를 선택하면 적절한 초안을 써주거나 사용자가 쓴 글을 더 좋은 표현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중인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된 버전을 10월 공식 출시한다. 기업 고객들은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 도구를 구축하거나 맞춤형 AI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에 더욱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위한 뉴로클라우드’도 10월 선보인다. 서버 인프라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는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사용자, SME, 기업 고객 등 플랫폼 파트너들과 더 확장된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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