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 본업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호평이 나오면서 20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7.49% 오른 18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SK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을 2655억원으로 추산했다. 미국 공장 수율과 가동률이 올해 개선되면서 올해 미국지역 연간 배터리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 것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투자 효율성 제고 및 실적 가시화는 시간 문제"라며 "2024년 실적 가시화 시점에서 선제적 생산능력(Capa) 투자는 레버리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평을 받으면서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차전지 대표주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 2분기 이익률이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다른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이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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