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긍정적 실적에 국채금리 하락세...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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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긍정적 실적에 국채금리 하락세...다우 0.3%↑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20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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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1% 올라...나스닥은 0.03%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0.5% 하락 마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이 발표된 점과,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실적강세에 국채금리 하락세...3대지수 상승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9.28포인트(0.31%) 오른 3만5061.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0.74포인트(0.24%) 오른 4565.7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8포인트(0.03%) 오른 1만4358.0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이는 2019년 9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다. 3대지수는 나란히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영업수익은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약 1% 상승했다.

지역은행인 씨티즌스 파이낸셜과 M&T뱅크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각각 6%, 2% 상승했다. 

DWS그룹의 조지 캐트럼본은 "은행의 수익이 우려했던 것보다 긍정적이고, 봄부터 시작됐던 은행권의 일시적인 위기가 지나갔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한 지금까지 경기가 연착륙을 보일 것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업체 카바나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채권단과 채무 조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40% 폭등했다. 

미 국채금리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하락한 3.74%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77%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이 전월대비 8% 감소한 연율 143만4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9.3% 감소)보다는 긍정적이었다. 

신규주택 착공 허가건수 역시 전월대비 3.7% 감소한 연율 144만채(계절조정)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0.7% 감소)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7% 내린 4362.28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10% 내린 1만610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80% 오른 7588.2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7326.9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0달러(0.53%) 내린 배럴당 75.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70만8000배럴 감소한 4억5742만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180만배럴을 예상했으나 예상보다는 적게 줄어든 것이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줄면서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유가에는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온스당 198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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