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테슬라 등 개별종목 강세 속 상승세...나스닥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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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테슬라 등 개별종목 강세 속 상승세...나스닥 0.9%↑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18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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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2% 올라...S&P500 지수는 0.4%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中 부진한 경제지표에 2거래일 연속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테슬라를 비롯한 개별 종목들의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6거래일 연속 상승세...S&P500·나스닥, 15개월래 최고치

1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6.32포인트(0.22%) 오른 3만4585.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7.37포인트(0.39%) 오른 4522.7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1.25포인트(0.93%) 오른 1만4244.95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또한 각각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뚜렷하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크게 덜어냈다.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마지막으로 연준의 긴축 국면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긴축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도 크게 완화됐으며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 이내 침체를 겪을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20%로 하향조정하며 이같은 시장의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수는 다소 부진했으나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주의 7월 제조업지수는 1.1을 기록해 전월(6.6)에 비해 부진했으나, 지수가 기준선인 0을 웃돌아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나타냈다. 

개별 기업들의 긍정적인 소식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

테슬라는 전기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생산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주가가 3.2% 올랐다. 지난주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는 2.4% 상승했으며, 애플은 1.7% 올랐다. 

반도체 기업 경영진들이 이날 백악관 관리들과 회동하고, 대중 반도체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포드는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 가격 인하 소식에 6% 하락했으며, 리비안 또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생산 개시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 2거래일 연속 약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98% 내린 4356.79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8% 내린 7406.4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12% 내린 7291.6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3% 내린 1만6068.6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이 유가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1.28달러(1.68%) 내린 배럴당 74.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0% 내린 온스당 195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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